사회
개그맨 설명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면허 취소 수준'
입력 2021-10-21 08:25  | 수정 2022-01-19 09:05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혐의
코미디빅리그 측 "향후 출연 계획 없다"

어제(20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개그맨 설명근(35)씨를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씨는 지난 7일 낮 12시 39분쯤 강동구 강동역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도로 중앙분리대 공사 현장 철근을 들이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설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로교통법 제44조상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일 정도로 술에 취한 경우 면허가 취소됩니다.


설 씨는 최근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습니다. 인기 코너였던 '국주의 거짓말'과 '슈퍼차 부부'에 출연해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tvN 측은 "설명근이 현재 출연 중인 고정 코너는 없다. 향후 출연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설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튜브 영상 댓글도 차단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