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준맘, 25톤 트럭과 추돌사고…"뱃속 아기와 가족 다 무사해요"
입력 2021-10-20 18:01  | 수정 2022-01-18 18:05
폐차될 정도로 큰 사고…큰 부상 없어
하준맘, 현재 입원하며 휴식 중


인기 유튜버 하준맘이 25톤 트럭과 추돌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9일) 하준맘은 인스타그램에 "걱정하실까봐 글을 올린다"며 교통사고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4일 전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사촌동생 차를 타고 외할머니 댁을 가려고 했다"며 "근데 동생 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급하게 제 차로 바꿔서 탔다"고 교통사고 이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속도로를 달리며 할머니 댁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5톤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다"고 했습니다.


당시 하준맘은 '볼보 XC90'에 탑승 중이었고, 뒤에 오던 25톤 트럭과 부딪혀 차량 뒷범퍼와 유리가 모두 찌그러졌습니다. 한편 해당 볼보 차량은 작년 최동석, 박지윤 가족의 역주행 트럭 사고 이후 내구성과 안전성이 주목된 차량이기도 합니다.

하준맘은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그 순간이 기억도 안난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하준이는 겁에 질려 벌벌 떨며 울고 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차에 타고 있던 가족 모두 타박상 외에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신 중인 하준맘은 급히 응급실 산부인과를 찾았고, 뱃속 아이는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준맘은 차를 폐차해야할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말하면서 "갑작스러운 입덧을 튼튼한 제 차로 바꿔서 탄 게 정말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오랜만에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통과 어깨, 팔, 다리가 아픈 것 외에는 큰 이상은 없다면서 입원하며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하준맘은 인기 유튜브 채널 '비글부부'를 운영하며 하준, 이준 군을 슬하에 뒀으나 작년 이준 군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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