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잠실에 BTS 뷔 이름 딴 '태형숲' 생겼다…팬들의 특급 선물
입력 2021-10-20 15:15  | 수정 2021-10-20 15:33
왼쪽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 오른쪽은 뷔의 본명을 딴 태형숲 1호의 개시를 기념하고 있는 서울환경운동연합.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서울환경연합 제공
서울환경운동연합·팬들 170여 명, 나무 1200그루 심었다
뷔를 위해 '초록색' 숲을 선물한 팬들…'팬덤의 순기능'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의 이름을 딴 '태형숲'이 탄생했습니다. 이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늘(20일) 뷔의 팬 170여명과 함께 19일 잠실 한강공원 잠실대교 부근에서 '태형 숲 1호'를 조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뷔가 좋아하는 초록색과 닮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증진 등 효과를 기대하며 느티나무 4그루와 조팝나무 1,200그루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BTS 뷔의 이름을 따서 지은 태형숲 1호가 잠실 한강공원에 조성됐다. /사진=서울환경연합 제공

태형숲 1호를 최초 제안한 팬 ForestV(트위터 계정)는 태형숲 1호를 조성하는 활동에 국내외 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께 쉼터를 제공하며 푸른 지구를 위해 기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또한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지키며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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