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납품비리 의혹 특별조사단 발족
입력 2009-10-14 19:13  | 수정 2009-10-14 23:44
국방부가 2006년 계룡대 근무지원단의 사무기기 납품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꾸려 재수사에 들어갑니다.
특별조사단의 정식 명칭은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관련 조사단'으로, 중장급에 해당하는 현역 장성이나 국방부 간부를 단장으로 모두 20여 명으로 구성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해군과 공군 관련자가 연루돼 있기 때문에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기 위해 조사단에 해군과 공군은 물론 기존 수사 관련자도 완전히 배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계룡대 근무지원단이 2006년 사무용 가구업체에 분할 수의계약 방식으로 특혜를 주고 납품가를 과다 계상해 국고를 손실했다는 것으로, 해군 헌병대와 국방부 검찰단이 2007년과 작년에 조사를 벌였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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