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1,600명 안팎 예상…확산세 줄어도 거리두기 유지
입력 2021-10-20 07:00  | 수정 2021-10-20 07:25
【 앵커멘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 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미접종자의 중증환자 발생률이 접종 완료자보다 3∼4배가량 높게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1명입니다.

전날보다 500명 가까이 늘었는데,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확진자 비중은 수도권이 76.2%, 비수도권은 23.8% 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1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78.8%로 80%에 육박했고, 접종 완료자는 65.9%입니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위중증 예방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예방접종 받은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감염전파가 차단되고, 위중증화·사망률을 낮추는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2.57%지만, 접종 완료자는 0.6%에 불과했습니다.

치명률도 미접종자는 0.41%, 접종 완료자는 0.18%를 기록해 절반 이하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거리두기 단계의 추가 완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현재의 거리두기 체계를 중간에서 다시 조정할 가능성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도 크고…."

방역당국은 "중증화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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