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은행 부총재 "한국 내년 4% 성장 가능"
입력 2009-10-14 16:34  | 수정 2009-10-14 16:54
【 앵커멘트 】
세계은행 부총재가 우리나라가 내년 4%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출구전략'은 아직 때가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임스 아담스 세계은행 부총재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경제가 바닥을 쳤다면서 회복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아담스 / 세계은행 부총재
- "세계은행은 한국경제가 정부 예상처럼 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유럽도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미국도 3분기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수출신용보험기관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담스 부총재는 완전한 경제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정원/ 기자
- "이번 총회에는 세계 36개 나라 45개 기관에서 200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아담스 부총재는 또 경기가 일시회복된 후 다시 하강하는 '더블딥'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제임스 아담스 / 세계은행 부총재
- "지속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써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소비를 주도했는데 동아시아가 이젠 소비를 이끌어야 합니다."

또 호주는 예외적으로 금리를 올렸다며 지금은 출구전략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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