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드코로나'에 태국·발리 잇는 하늘길 열린다
입력 2021-10-19 16:16  | 수정 2021-10-26 17:05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 국제 노선 재개
여행사도 태국·발리·싱가포르 패키지 상품 선보여

최근 백신 접종률이 70%에 근접하고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다소 수그러지면서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항공사와 여행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어서울의 경우 크리스마스와 겨울 휴가출을 앞두고 660일 만에 인천~괌 노선을 재개합니다. 오는 12월 23일부터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트래블버블 협정이 체결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제선 취항을 늘릴 계획입니다.

제주항공은 내달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태국과 우리나라 간의 트래블버블이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태국은 백신 접종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제주항공 측은 치앙마이를 시작으로 방콕 등 태국 주요 노선을 올해 안에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행사도 이에 맞춰 '위드코로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용 가능한 괌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놨고, 하나투어는 11월부터 이용 가능한 싱가포르 투어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내년 1월에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는 전세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파킅어는 사이판과 괌 패키지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방콕, 싱가포르 3곳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상품도 추가적으로 내놨습니다.

당장 11월 이후 이용 가능한 패키지 상품은 방콕이 해당됩니다. 싱가포르는 12월부터, 발리는 내년 1월 말부터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