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 번째 코로나 수능…격리·확진자 별도 시험장서 응시
입력 2021-10-19 14:54 
코로나 사태 속 두 번째 치러지는 다음 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당국은 전국에 자가격리 대상자용 별도시험장 112개소 676실과 확진자용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각각 31개소·2개소를 마련했습니다.

모두 자가격리 수험생 2,947명과 확진자 2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확진 수험생은 시험 2주전부터 지정된 병원 또는 센터에 입소해야 하고,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은 수능 당일 별도의 시험장으로 이동해 시행을 치르게 됩니다.


시험 당일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도 같은 시험장 내에 별도의 고사실로 옮겨져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4일부터 수능 전날인 17일까지 2주간을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입시학원과 스터디카페, PC방,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인 다음 달 11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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