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험료 대납' 가입 수수료 100억 챙겨
입력 2009-10-14 14:09  | 수정 2009-10-14 14:09
명의를 도용하거나 빌려 보험에 가입한 다음, 일정기간 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보험사로부터 수백억 원의 성과수수료를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손해보험사 총괄대리점 대표 42살 김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보험설계사 등 4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23개 지점을 둔 총괄대리점에서 도용하거나 빌린 명의로 8천 7백여 건의 보험에 가입해 9개 보험사에서 성과수수료 10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성과수수료를 챙기면 보험료 대납을 중단해 자동으로 해약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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