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하락…국민의힘 41.2%·더불어민주당 29.5%

문 대통령 30%대 지지율 14주 만…긍정평가 39.2%·부정평가 58.2%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 11.7%p…17주 만에 두 자릿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수치가 14주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18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2~15일까지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수치입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밑돈 것은 6월 5주 차 조사(38.0%) 뒤 14주 만입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1.4%p 오른 58.2%(매우 잘못함 42.0%, 잘못하는 편 16.3%)입니다.

부정평가는 호남권(7.4%p↑), 부산·경남(2.4%p↑), 남성(3.1%p↑), 60대(4.3%p↑)·20대(3.3%p↑), 국민의당 지지층(3.4%p↑), 중도층(3.4%p↑)·진보층(2.0%p↑), 자영업(5.0%p↑)·무직(3.9%p↑)에서 상승했습니다.

사진 = 리얼미터

국민의힘(41.2%)과 더불어민주당(29.5%) 지지율 격차는 11.7%p입니다. 6월 3주(10.3%p) 이후 17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당 출범 뒤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직전 최고치는 9월 4주 차 40.5%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6월 5주 차 조사(29.6%) 이후 14주 만에 30%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 힘은 부산·경남(12.3%p↑)·서울(4.3%p↑)·호남권(2.7%p↑), 남성(3.6%p↑), 50대(5.9%p↑)·70대 이상(5.7%p↑)·20대(1.7%p↑), 중도층(5.4%p↑)·진보층(3.0%p↑)에서 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서울(1.9%p↑)과 인천·경기(1.4%p↑), 50대(1.2%p↑), 가정주부(3.1%p↑)에서는 상승했습니다. 호남권(13.9%p↓)·대구경북(4.5%p↓)·부산경남3.3%p↓), 남성(2.3%p↓), 60대(4.8%p↓)·40대(3.8%p↓)·20대(3.3%p↓), 중도층(3.5%p↓)·진보층(1.5%p↓)에서는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전선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습니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