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정준호 대주주 업체, 직원 임금 체불 논란
입력 2021-10-17 20:44  | 수정 2021-10-17 21:06
영화배우 정준호씨. [스타투데이 DB]

배우 정준호씨가 대주주이자 의장으로 있던 회사가 직원들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들 100여 명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피해자 까페를 만들고 임금 체불에 항의하고 있다.
정씨가 대주주였던 이 회사는 자영업자들의 매출 정산을 돕는 앱을 만드는 업체다. 이 회사 일부 직원과 매니저들은 최대 3개월치까지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게시판에서 "치가 떨린다", "정말 최악의 회사다"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정씨는 한 때 이 회사 지분을 30% 넘게 소유한 대주주 였으며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금 체불 문제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 6월 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와 경영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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