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부터 수도권 모임 8명까지…"유흥시설 밤 10시까지 지켜야"
입력 2021-10-17 19:30  | 수정 2021-10-17 20:24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연속 2천 명을 넘지 않으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확진자의 80%가량이 나온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는 여전한데요.
내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2주간 시행됩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입니다.

지난 6일 시장 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인근에서 확진자 54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420명으로 9일 연속 2천 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 사실상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2주간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선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접종자 6명을 포함해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결혼식은 최대 2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고,
4단계에서도 스포츠 경기 직관이 가능해지며, 종교 시설의 인원 제한도 완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밤 10시로 제한된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자체적으로 늘리려 하자, 복지부 장관이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 해당 지자체에서는 중대본 조치대로 운영 시간을 22시까지로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내일부터 16·17세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12~15세의 접종 예약도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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