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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소식통 “손흥민, 코로나19 음성 판정…뉴캐슬전 출전”
입력 2021-10-17 08:14 
손흥민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영국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소식통이 16일(현지시간) "오늘 저녁에 에이전트로부터 '손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내일(17일) 뉴캐슬전 경기에 뛴다'고 연락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돼 국내외 축구팬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영국의 방역 수칙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열흘 동안 격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당장 뉴캐슬전 출전이 어렵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5일 한국에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해 7일 시리아전을 치른 뒤 12일 이란 원정 경기를 소화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에 손흥민의 코로나19 확진이 사실이라면, 대표팀 선수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한축구협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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