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상] 천장서 콸콸…국내 매출 1위 강남 신세계百 때아닌 물난리
입력 2021-10-14 20:46  | 수정 2022-01-12 21:05

강남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SNS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천장의 벌어진 틈새 사이로 물이 콸콸 쏟아지면서 직원들이 급하게 그 아래에 있던 물건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매장 안에 있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통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20년 이상 노후한 상수도관의 내부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수도관 밸브를 열고 잠그는 과정에서 수압의 영향을 받은 밸브 연결 부위가 떨어져 나가 해당 부분에서 물이 샜던 겁니다.

신세계 백화점 측은 상수도관 교체와 점검 작업을 마무리 지은 이후인 13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신세계 측은 "단순히 배관 노후화에 따른 사고로 내부 점검 결과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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