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최경만 명인 유지숙 명창, 희망브리지 '희망대사' 위촉
입력 2021-10-14 09:37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이자 호적풍류 최경만 명인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명창이 위로와 희망의 소리를 전달합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12일 최 명인과 유 명창을 희망대사로 위촉했습니다. 김지원 전 아나운서, 방송인 이성미, 이승엽, 이승윤에 이은 6·7번째 희망대사입니다.

두 사람은 기후재난 극복을 위한 정기후원 약정도 체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재난피해 이웃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전 세계 기후 난민이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에 나섭니다.

최경만 명인은 "60년 역사의 희망브리지에서 전통예술인으로는 첫 번째 희망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후재난을 비롯한 협회의 재난 극복 노력에 예술인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지숙 명창은 "저희 부부는 지난 20년간 필리핀 극빈층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로 나눔 활동을 펼쳐온 부지화예술단과 함께 활동해 왔다"며 "희망대사로서 더 많은 전통 예술인들이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전통예술로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지난 60년 동안 1조 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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