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만난 이해찬 "여러 번 위기 올 것"…민주당 '대장동TF' 설치
입력 2021-10-14 09:03  | 수정 2021-10-14 09:38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원로들을 만나 조언을 듣는 등 '원팀'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대장동TF와 고발사주 의혹TF를 동시에 꾸리며 당 대선후보 엄호에 나섰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함께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이재명 대선 후보 상견례 자리.

-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화이팅!"

원로들의 응원 속에 이 후보는 4기 민주정부 창출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 개인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민주개혁진영의 승리,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서 우리 당 원로고문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로들은 이낙연 측 '이의제기' 상황을 의식한 듯 일제히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킹메이커로 꼽히는 이해찬 상임고문은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며 '진인사대국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해찬 고문은) 여러 번 위기가 온다, 그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후보로서 늘 귀를 열고 진인사대천명이 아닌 진인사대국민 해라…."

민주당은 당 차원의 대장동TF와 고발 사주 의혹TF 구성도 공식화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힘 토건비리 진상규명TF 단장은 김병욱 의원, 총선개입 국기문란 진상조사TF는 박주민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야당의 총공세에 대응해 '대선 후보' 이재명 엄호를 위한 수비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민주당은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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