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하철역 방독면 태부족…강남역 143개"
입력 2009-10-13 10:25  | 수정 2009-10-13 10:25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비롯해 시내 대부분 지하철역에 비치된 방독면 수가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역당 비치된 평균 방독면 수가 1~4호선은 131개, 5~8호선은 119개, 9호선은 218개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8호선의 경우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역당 203개를 비치하도록 한 소방방재청의 방독면 설치 지침에 어긋난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강남역의 경우 출근시간대 1만 5천 명 정도가 이용하는데도 불구하고 비치된 방독면 수는 143개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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