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1,600명 안팎 예상…'위드 코로나' 준비 속도, 오늘 첫 회의
입력 2021-10-13 07:00  | 수정 2021-10-13 07:40
【 앵커멘트 】
오늘(13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감염 재생산지수가 4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정부는 4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도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71명입니다.

전날보다 200명가량 늘어난 수치지만, 평균적인 유행 규모는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 인터뷰 :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89로 4주 연속 증가 추세에서 벗어나서 1 이하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연휴기간 이동량이 증가하는 등 위험 요소가 남아있어 앞으로 2주가 일상회복을 가늠할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 "10월의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오늘(13일) 오전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갖습니다.

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를 필두로 관계 부처 장관과 분야별 민간위원 등 40명으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이번 달 안에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방역 체계 전환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데, 정부는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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