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3년 전 '비밀 결혼' 이다영, 임영웅에 "저 어때요?" DM 보내
입력 2021-10-12 07:42  | 수정 2022-01-10 08:05
이다영, 지난해 임영웅에게 DM 보냈던 일화 재조명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하고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퇴출된 배구선수 이다영이 이번에는 가정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가수 임영웅에게 다이렉트메시지(DM)를 보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다영은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온마이크'에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이 임영웅의 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다영은 저 어때요, 영웅씨?”, 사랑 고백”, 좋아해요”, 저 한 번만 밥 사주세요, 영웅씨”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한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엄마랑 '사랑의 콜센타'랑 '미스터 트롯' 보다가 빠졌다"며 임영웅을 언급한 적 있습니다.

그는 "임영웅 씨랑 연락 자주 하고 싶다. 인스타그램으로 쪽지(DM)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TV조선은 이다영이 2018년 A씨와 결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편 A씨는 이다영으로부터 상습적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다영의 법률대리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영이 2018년 4월 A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종은 A씨는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A씨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하고,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고 전했습니다. 5억원이 아닌 동거 기간 중 사용한 생활비를 요구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A씨는 이다영이 결혼 생활 중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다영이 여러 차례 외도를 하며 "'너도 억울하면 바람 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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