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남욱 귀국할 수밖에 없을 것…법인 이름은 딸 이니셜"
입력 2021-10-11 19:20  | 수정 2021-10-11 20:01
【 앵커멘트 】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 수사가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은 또 다른 '키맨'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에게 쏠립니다.
MBN 취재 결과 현재 미국에 있는 남 변호사가 결국 조만간 입국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남욱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올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언론 보도 등을 보면 화천대유 관계자 일부가 여러 의혹의 책임을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게 미루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남 변호사가 늦게 입국하면 자칫 독박을 쓸 가능성이 크다며, 조만간 귀국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천화동인 4호가 지난해 6월 사명을 'NSJ 홀딩스'로 바꾼 것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NSJ의 N은 남욱 변호사, S는 둘째딸, J는 첫재딸의 이름에서 각각 따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남 변호사 아내의 영문 이름 이니셜을 거꾸로 한 것이라고 해석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검찰은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를 외교부에 요청했고, 경찰은 국제형사기구,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귀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김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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