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권 "국민이 큰 심판"…이재명 특검 요구 공세
입력 2021-10-11 19:20  | 수정 2021-10-11 19:51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턱걸이 과반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게이트를 인정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대장동에 대한 의구심이 경선 결과로 나왔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 턱걸이 과반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3차 경선에서 일반 국민들께서 큰 심판을 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이재명 후보도 특검을 받아서 본인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진상 규명에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대선 경선후보들도 이재명 후보 비판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한 달만 먼저 대장동 비리가 터지거나, 민주당 경선 결선 투표가 한 달만 뒤에 있다면 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다른 후보였을 것이라고…."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 "이재명 지사가 계속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하고 있는데, 그 자체가 이재명 지사 스스로 결코 떳떳하지 깨끗하지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SNS에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습니다.

결선을 앞둔 정의당 두 대선 경선후보도 날을 세웠습니다.


심상정 경선후보는 "대장동 사건에 대한 의구심이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이정미 후보는 "민주당은 대선 내내 대장동 해명만 하다 끝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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