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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하루에 두 번 신기록…주종목 아니어도 달랐다
입력 2021-10-10 19:30  | 수정 2021-10-10 20:36
【 앵커멘트 】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대회 신기록을 하루에 2번이나 갈아치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종목이인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50m에서 신기록을 작성했는데요.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번 레인에 들어선 황선우 선수.

여유가 넘쳐 흐릅니다.

몸에 물을 끼얹고 가슴을 두드리며 특유의 출발 준비를 합니다.


총성이 울리자 빠른 반응 속도로 물에 뛰어들었고, 거침없이 앞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황선우는 막판 스퍼트까지 올리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대회 신기록인 22초23.

황선우는 주종목이 아닌 자유형 50m에 출전하고도 한국신기록인 22초16에 0.07초 차이로 근접한 겁니다.

▶ 인터뷰 : 황선우 / 서울체고 (서울대표)
- "자유형 50m는 한국신기록보다는 제 개인기록을 깨자는 생각으로 임했기 때문에 후회 없이 만족하는 경기였습니다."

황선우는 오전 열린 예선에서 기록한 자유형 50m 대회 신기록 22초27을 6시간 만에 다시 갈아치울 정도로 성장세 또한 놀라웠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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