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최종득표율 50.29%
입력 2021-10-10 19:26  | 수정 2021-10-10 19:4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결국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최종 득표율 50.29%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백길종 기자, 마지막 서울 경선 결과 자세히 전해주시죠.

【 답변 1 】
네,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격전지인 서울에서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51.45%를 가져가 이낙연 후보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30만 표가 걸린 3차 슈퍼위크에서는 이낙연 후보의 막판 대추격이 펼쳐졌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62.37%를 얻어 28.3%의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지만, 본선 직행을 저지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종득표율 50.29%를 기록하며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습니다.


【 질문 2 】
최종 후보가 된 이재명 후보의 수락 소감도 궁금하군요, 전해주시죠?

【 답변 2 】
최종 후보가 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쟁에 빠져 민생을 소홀히 하는 일, 결코 없을 것입니다.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의 신념을 철저히 지켜가겠습니다. "

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연설에서도 재차 대장동 의혹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그것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를 몰고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과 발표 이후 "마음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떴습니다.

이로써 지난 9월 4일부터 시작한 민주당 대선 경선은 6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서울 경선 현장에서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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