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국 미디어, '블랙핑크 멤버 간 불화 조장' 의혹 제기
입력 2021-10-09 17:16  | 수정 2021-10-09 17:19
블랙핑크 리사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태국의 미디어 언론사가 블랙핑크(BLACKPINK) 멤버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언론사가 작성한 트위터 글과 함께 제니를 저격한 정황 등이 퍼지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언론사는 "YG엔터테인먼트가 리사를 파리패션위크에 보내지 않았으며, 학대하는 중이다"라고 주장했으며,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왜 블랙핑크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에 의해 '학대'를 받고 있나. 팬들은 리사가 파리패션위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하자 보이콧을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서 불가리 CEO 장 크리스토프 바뱅은 자신의 SNS에 "리사가 유럽에 왔지만 불행하게도 소속사 측에서 코로나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길 원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고, 리사를 제외한 제니, 로제, 지수는 패션위크에 참석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또한 리사 팬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솔로 활동을 해라"라고 요구했고, 리사가 더 많이 노출되지 않는 이상 YG엔터테인먼트를 보이콧하고 블랙핑크에 대한 지지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팬들은 SNS에 #BeFairToLISA(리사에게도 공정하게), #YGLetLisaDoHerWork(리사가 일하게 둬라)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글을 올리는 등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시했습니다.

이들은 리사가 지난해 인종 차별과 살해 위협, 전 매니저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한 것 등을 언급하며 "보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일부 리사의 팬들은 제니만 예쁜 옷을 입게 하는 등 태국 국적 출신인 리사를 차별한다며 소속사나 제니, 다른 한국 팬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리사는 현재 프랑스 니스에서 가족들과 휴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제니와 리사의 팬덤 간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태국언론사 ThaiEnquirer는 제니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언론사 팔로워가 오늘 10만이 되면 제니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대! 얼른 팔로우해"라고 비꼬는 내용의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이밖에도 태국의 한 아울렛 브랜드는 와이지랑 제니가 합작해서 리사를 학대했다는 포스팅을 페이스북에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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