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근 3년간 강력범죄 36% 음주 후 발생"
입력 2009-10-11 18:06  | 수정 2009-10-12 00:27
최근 3년간 발생한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 10건 중 4건 가까이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장제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 8월까지 발생한 강력범죄 170만 건 중 36%인 61만 5천여 건이 술에 취한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방화 사건에서 술에 취한 사람의 범행 비율이 44.8%로 가장 높았으며 살인과 강간, 폭력 등은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장 의원은 "현재 전국 경찰서에서 술 취한 사람을 위한 안정실을 운영하는 곳은 23곳에 불과하다"며 "음주로 인해 발생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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