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뱀에 다리 물리는 꿈' 꿨더니 1등 당첨…"너무 놀라 심장 떨렸다"
입력 2021-10-07 13:50  | 수정 2021-10-08 14:08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연금복권 720+ 63회차, 70회차, 71회차, 72회차의 1, 2등 동시 당첨자 인터뷰 내용을 공개해화제다.
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63회 당첨자는 충남 논산시에서 나왔다.
그는 연금복권 구입 전 특별한 꿈을 꾸거나 좋은 느낌이 있지 않았다고 했다. 복권 역시 판매점주가 건네준 것으로 샀다.
복권 구입이 일주일의 희망이라는 그는 "'설마 내가 당첨되겠어'했지만 진짜 당첨됐다"며 "지금 기분은 평소처럼 덤덤하다"고 말했다. 복권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가족 생활비로 사용할 것 같다고 했다.

경북 구미시에서 나온 70회 당첨자는 복권 구입 전 뱀에 다리를 물리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이 당첨자는 "복권이 당첨되고 너무 놀라 심장이 떨렸다"며 "당첨금으로 부모님 댁 냉장고를 바꿔드리고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연금복권을 처음 알게 됐다는 71회 당첨자는 좋은 꿈을 꿀 때 가끔 복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적 아무도 없는 어두운 방에 주황색 불빛이 있고 그 안에 혼자 있는 꿈을 꿨다"며 "그후 복권을 구입했는데 당첨 행운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부모님과 내차를 사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72회 당첨자는 "당첨금으로 대출금도 상환하고 생활비로도 쓸 예정"이라고 기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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