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국내 정치 전혀 관심없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박진 외통위 위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적으로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그동안 사적인 자리에서 국내 정치 무관심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지만, 공개를 전제로 여야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한 의중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