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1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삼성은 1회초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2타점 2루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3-0의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1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3루에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1로 따라붙었다.
삼성도 곧바로 달아났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키움 3루수 송성문의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보태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초 공격에서 승기를 굳혔다.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구자욱의 2타점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스코어를 7-1로 만들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도 힘을 냈다. 뷰캐넌은 1회말 1실점 이후 6회까지 키움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꽁꽁 묶어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1사 후 이정후의 솔로 홈런과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하며 7-3으로 쫓아갔다.
삼성은 9회초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9-3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이후 9회말 키움의 마지막 저항을 여유 있게 잠재우고 승리를 챙겼다. 구자욱은 KBO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50번째 3루타를 비롯해 홀로 4타점을 책임지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 뷰캐넌은 6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14승째를 따내며 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조기강판 된 가운데 경기 후반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1차전에서 9-3으로 이겼다.
삼성은 1회초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2타점 2루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3-0의 리드를 잡았다.
키움도 1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3루에서 이정후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1로 따라붙었다.
삼성도 곧바로 달아났다. 2회초 2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키움 3루수 송성문의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보태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초 공격에서 승기를 굳혔다.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구자욱의 2타점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스코어를 7-1로 만들었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도 힘을 냈다. 뷰캐넌은 1회말 1실점 이후 6회까지 키움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꽁꽁 묶어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1사 후 이정후의 솔로 홈런과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하며 7-3으로 쫓아갔다.
삼성은 9회초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9-3까지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이후 9회말 키움의 마지막 저항을 여유 있게 잠재우고 승리를 챙겼다. 구자욱은 KBO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50번째 3루타를 비롯해 홀로 4타점을 책임지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 뷰캐넌은 6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시즌 14승째를 따내며 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3이닝 7실점(6자책)으로 조기강판 된 가운데 경기 후반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