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원과 연결된 특화설계 적용 상업시설 눈길
입력 2021-10-06 16:28 
다산역파크애비뉴 공개 공지[사진 = 태영건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실내나 비좁은 곳보다는 실외 또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감염에 대한 불안과 방역 수칙 준수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사람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결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 주변 환경을 이용한 특화시설로 집객력을 높인 상업시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코로나가 막 시작된 2019년 대비 여가 시간이 증가했으며 집 앞에서 즐기는 가벼운 여가활동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가장 이용을 원하는 여가 공간' 항목을 보면 '생활권 공원'이 12.0%에서 14.1%로 증가하고 '가장 많이 이용한 여가 공간' 조사에서도 21.9%에서 24.6%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역 데시앙'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다산역 파크 애비뉴'(지상 1층~지상 4층 209실 )가 공급된다. 상가 앞에 다산중앙공원~다산선형공원~다산수변공원으로이어지는 파크라인이 있고, 상가 공개공지 안에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 대로변과 공원을 따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형 설계도 적용된다.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다산자이아이비플레이스(967가구)와 다산 자연앤 롯데캐슬(1186가구),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1615가구), 힐스테이트 다산(1283가구) 등 배수후요도 풍부하다. 남양주시청 제2청사,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시법원 등 법조행정타운 조성과 함께 직간접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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