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청소년들의 해양환경보전 인식 개선을 위해 해양경찰청,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초·중등학교 수업용 교안을 개발했다.
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수업용 교안 '사랑海, 바다 SEA'는 바다환경을 위협하는 기름 오염 예방 방법 및 해양쓰레기 줄이기를 통해 실현하는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교안 제작에는 인천지역 초·중교사들이 참여했다.
교안은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전국 교육청에 협조를 받아 일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과학·통합교과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인천소래초등학교에서는 해당 교안을 활용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문준영 교사는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과 기후변화위기에 대해 교육영상과 교안을 활용해 학생들과 토론했다"면서 "플라스틱 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젤라틴으로 만든 오호물병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는데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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