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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크랙실버 최종 우승...시네마 준우승
입력 2021-10-05 07:52  | 수정 2021-10-05 07:54
사진 ㅣJTBC
헤비메탈 밴드 크랙실버가 ‘슈퍼밴드2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생방송 파이널 경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CNEMA(시네마), CRAXILVER(크랙실버), KARDI(카디), Poco a Poco(포코아포코), THE FIX(더 픽스), The Whales(더 웨일즈)가 ‘제2대 슈퍼밴드 자리를 놓고 격돌을 벌였다.
특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대국민 문자투표가 개시된 가운데, 시청자들 손에서 최종 우승팀이 탄생했다. 문자투표 점수는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는 집계 방식에서 무려 60%를 차지, 결선 1차전과 지난 3일 밤 마감된 온라인 사전투표 결과는 각각 30%, 10% 반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크랙실버는 자작곡 ‘Time to rise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씨엘은 크랙샷일 때부터 이미 너무 감동받고 팬이 됐다”며 저도 영감도 많이 받고 에너지도 얻어가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우승팀의 자리는 크랙실버에게 돌아갔다. 시네마가 준우승을, 카디가 3위, 더 픽스가 4위, 포코아포코가 5위, 더 웨일즈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크랙실버 윌리K는 너무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개인적으로도, 제가 꾸리던 팀에도 큰 위기였는데 ‘슈퍼밴드를 통해 터닝포인트를 얻게 됐다”고 했다.
빈센트 역시 눈물을 흘리며 2005년의 어떤 사건 이후로 대한민국에서 밴드, 락밴드 이미지가 밑바닥으로 떨어지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여기 나와서 이렇게 눈화장도 했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락 밴드도 2005년에 보셨던 흉물스러운 장르가 아니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걸 증명해내고 싶었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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