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태풍 '멜로르' 일본 상륙…동해안 강풍 주의
입력 2009-10-08 11:39  | 수정 2009-10-08 12:54
【 앵커멘트 】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멜로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18호 태풍 멜로르의 영향으로 어제(7일) 부산, 경남 등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력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진구에서는 정원 가로수가 쓰러져, 건물을 덮쳤습니다.

결국, 나무 기둥을 잘라내야 했습니다.

강풍에 간판이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고비는 오늘(8일)입니다.

태풍 멜로르가 새벽에 일본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하기 시작하면서, 오늘(8일) 하루 동안 우리나라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울릉도 독도와 동해안에 인접한 경상북도, 강원도 지방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해와 남부 해상의 풍랑 경보는 오전 7시부터 풍랑 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특히 바다에서는 거센 돌풍 때문에 3~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선박 항해와 조업에 주의해야 합니다.

동해안에서는 해안가 피해가 특히 우려되기 때문에, 해안도로 출입을 피하고, 방파제에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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