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추미애 경남 공략…이재명, 공개일정 없이 도정업무
입력 2021-09-23 19:20  | 수정 2021-09-23 20:06
【 앵커멘트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다음 주 경선이 열리는 부울경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별다른 일정 없이 도정 업무를 보면서, 내일(24일) 있을 부울경 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다음 주 경선이 열리는 경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을 계승하겠다며 친문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특히, 수도권에서 이전해오는 기업은 10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할 때는 5년간 4대 보험료를 지원하겠습니다."

내친 김에 결선투표로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를 기다리면 될 일인데 무엇이 두려운지 맞고발을 남발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를 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누적 득표율 3위인 추미애 전 장관은 경남 진주와 창원 등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결선투표가 있어야지 중도층이 관심을 갖는다"며 이재명 지사와 '개혁대 개혁'의 경쟁구도를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공개일정 없이 도정에 전념하며, 내일 열릴 부울경 지역 토론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