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민주당도 국민의힘도…당내 경선 1·2위 대혼전
입력 2021-09-23 14:00  | 수정 2021-09-23 16:10
【 앵커멘트 】
MBN·매일경제는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추석 연휴 민심을 묻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9차 ARS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여야 모두 1, 2위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MBN은 지난 21일과 22일 여야 대선 후보를 놓고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6.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24.5%로 선두권을 이뤘고, 홍준표 후보가 18.2%, 이낙연 후보가 12.1%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각 당별로 적합한 후보를 물어보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에서는이재명 후보 34.2%에 이낙연 후보가 30.2%로 오차범위 내 턱밑까지 쫓아왔고, 추미애 후보 4.9%, 박용진 후보 4.7%, 김두관 후보 1.7% 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2주 전 조사에서 1위로 역전한 홍준표 후보가 34.5%를 기록했지만, 윤석열 후보가 30.8%로 오차범위 안으로 다시 쫓아왔습니다.

이어 유승민 후보가 10.6%로 3위를 기록했고, 최재형 후보 2.5%, 황교안 후보 2.3%, 원희룡 후보 1.5% 순이었습니다.

여야 상위 주자 간 가상 대결 시 누구를 지지할지 답변도 들어봤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 후보 29.3% 대 홍 후보 28%로 초박빙.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 40.9% 대 이재명 후보 32.6%로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낙연 후보 대 홍준표 후보일 경우에는 홍 후보가 33.3%로 25.1%를 얻은 이 후보에 우세한 결과를 보였고,

이낙연 대 윤석열 구도에서도 윤석열 39.3% 대 이낙연 26.2%로 윤 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대장동 특혜와 고발 사주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여야 모두 1,2위 후보들 간에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ugiza@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백미희·임지은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9월 21~22일(2일간)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071명(가중1,000명)
표본추출 :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응답률 : 4.0%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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