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헝다그룹 "일부 채권 이자 지급"…채무불이행 우려 여전
입력 2021-09-23 07:00  | 수정 2021-09-23 07:37
355조 원의 빚을 떠안고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오늘(23일) 만기가 도래하는 일부 채권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헝다그룹은 성명을 통해 중국 선전증시에 거래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 2억 3천2백만 위안 한화로 약 425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993억 원에 달하는 달러화 채권의 이자에 대한 언급은 없고, 또 다른 채권의 이자 지급일이 가까워지면서 채무불이행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장명훈 기자 / jmh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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