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준용 "원래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정치인 수준 한심해"
입력 2021-09-22 08:41  | 수정 2021-09-22 09:05
【 앵커멘트 】
문준용 씨가 자신의 작품이 한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자 입장을 내놨습니다.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며 마치 자신이 생계 지원을 받는 것처럼 잘못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양구군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일부에서 비난이 제기되자 SNS를 통해 심정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받은 지원금 7천만 원은 미술관이 자신의 작품을 사는 데 쓴 대금일 뿐 생계 지원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원래 모든 작품은 세금으로 사는 것이라며 세제 지원과 관련한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지원'이라는 단어도 공공기관에서 작품을 구매할 때 뭉뚱그려 쓰는 표현일 뿐이라며 생계 지원과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단어를 놓고 마치 문준용 씨가 생계를 지원받는 것처럼 호도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수준이 한심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이 왜 국민의 혈세로만 지원을 받는 것이냐는 문제 제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씨는 지난 6월 특혜 논란 당시에도 "대통령의 가족을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편집: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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