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팔다리 없는 남성, 웨딩드레스 입고 동화같은 결혼식 올린 사연 알고보니
입력 2021-09-20 22:30 
[사진출처=게이브 아담스 인스타그램]

팔, 다리 없이 태어났으나 극복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자란 남성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연이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베트남 매체 2sao에 따르면 게이브 아담스는 장애라는 큰 벽을 뛰어 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에 골인에 성공했다.
게이브 아담스는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으로 한하르트(Hanhart)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그는 태어난 지 이틀 만에 부모에게서 버려졌다. 이후 그는 양부모에게 입양됐으며 13명의 형제와 함께 자랐다.
그는 현재 22살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연사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지난 6월, 휘틀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데이트 어플로 처음 만난 게이브와 휘틀리는 동성이었지만 여느 연인들이 하는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며 관계를 이어나갔다.
게이브와 휘틀리는 작년 1월 가족들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게이브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휘틀리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고 휘틀리는 연신 눈물을 훔쳐 감동을 자아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