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1,605명 일요일 최다…"확진자 점진적 증가 가능성"
입력 2021-09-20 19:20  | 수정 2021-09-20 19:50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5명에 달해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4명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5명으로 일요일 기준 최다치입니다.

최근 4주간 1,300~1,400명대를 기록하던 일요일 확진자 수가 200명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중 4명 중 3명은 수도권 확진자로 서울 가락시장과 중부시장 등 집단감염 확진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서울의 확진자도 5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추석 연휴 동안 전국으로 확산세가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부터 접촉과 이동이 늘었고 추석 연휴에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확진자 발생 요인이 많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폭발적으로 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추석으로 인해서 이런 접촉의 증가로 인해서 환자 발생은 분명히 증가요인이 더 많다…."

정부는 18~49세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현재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고 있지만, 미접종자 577만 명 중 예약한 사람은 1%가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접종자의 사전예약은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부터는 사전예약 기회가 제공되지 않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그래픽 : 이은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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