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자이너 금융지원 문턱을 낮춰, 디자인산업의 자립도 높인다
입력 2021-09-16 16:40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왼쪽)과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이 `디자인전문 제조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 원장 윤상흠)은 16일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디자인전문·제조기업 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자인 산업의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디자인 전문기업 및 제조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디자인계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KIDP는 지원 대상이 될 디자인 전문기업과 제조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기술금융 지원과 더불어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경영컨설팅 등의 비금융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출연금, 보증료·평가료 지원금 등의 재원이 확보되면, 이를 기반으로 우대보증 서비스(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를 제공하거나, 보증료 및 평가료를 지원 할 계획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현재 국내에 디자인전문기업 수는 1만여 개에 달하나 평균 매출 6억원 대에 정체되어 있는 등 디자인산업 성장에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기술을 보유한 디자인 기업과 제조기업들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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