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울먹인 이낙연 '사퇴안 가결'…국민의힘 컷오프 8명 발표
입력 2021-09-15 19:31  | 수정 2021-09-15 20:21
【 앵커멘트 】
대선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결국, 의원직 사퇴안이 처리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신상발언에서 울먹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 등 8명의 컷오프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 소식은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안이 찬성 151표·반대 42표로 가결되면서 서울 종로도 내년 대선과 같은 날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저희 보좌진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도부 만류에도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호남 경선에서 역전을 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본회의 직전 국민의힘 도의원들에게 '대장동 의혹 수사'를 요구받자,

"과거 야당 의원들이 압력을 넣었던 사업"이라며 "이미 수사를 몇 번 했는데 또 요구하면 100% 찬성"이라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도는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최종 확정하면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포함된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지급시기는 10월 1일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원과 일반시민의 여론조사를 2대 8의 비율로 반영한 1차 컷오프 결과,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8명이 통과했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 "제가 2차 경선에 나가신 여덟 분에게 한 가지 당부의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버리는 그런 자세로 임해주십사…."

최재형 후보는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두고 최근 하락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와신상담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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