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2발 발사…글로벌호크 정찰
입력 2021-09-15 19:31  | 수정 2021-09-15 19:33
【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15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군사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안으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늘(15일) 오후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2시34분과 12시39분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는 60여㎞로 탐지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입니다.


북한은 지난 1월22일과 3월21일 순항미사일 2발을 쐈으며, 3월 25일에는 신형 전술유도탄 2발,

9월 11일과 12일에도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는 오늘 오전 7시 한반도 상공을 정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기 추적 전문 웹사이트 레이더박스에 따르면 '글로벌호크'는 주일미군 요코타 공군기지를 떠나 오전 내내 서해와 경기·강원도 상공을 오가며 정찰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미사일 발사 동향을 사전에 포착을 하고 감시활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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