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 먹거리' 메타버스 어디까지 확장될까
입력 2021-09-15 19:20  | 수정 2021-09-16 07:51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확산하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미래 공간이 된 '메타버스'가 산업경제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있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요?
김도형 기자가 세계지식포럼에서 전해왔습니다.


【 기자 】
마치 게임 속 같은 이곳은 대학교 입학식 현장입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입학식은 취소됐지만 가상세계 입학식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교수님, 동기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가상세계에서 현실 인물이 공연하기도 하고 반대로 현실공간에서 가상의 인물, 루시같은 셀럽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모두 메타버스를 접목한 개념입니다.

지금까지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의료기술이나 돌봄 분야 등까지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돈독한 사회적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자이언트스텝 CBO
- "(예를 들어) 인공지능 스피커가 아이를 돌보고 있어요. 그 옆에 화면이 있고 인자한 할머니가 아이를 향해서 '냉장고에 가면 엄마가 만든 우유가 있어' 이런 얘기를 한다면 아이가 느끼는 안도감은 어떨 것인가."

▶ 인터뷰 : 전진수 /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장
- "기존에 없던 인플루언서 직업이 생겨났듯이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도 또 다른 형태의 직업군이 생겨날 겁니다."

다만 사기나 스토킹 등의 범죄가 현실세계보다 더 자주, 강력하게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은 경계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대훤 / 넥슨코리아 신규개발총괄 부사장
- "범죄, 사기 등 가상세계 일어날 리스크에 대해서, 방해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데 정부가 나서줬으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메타버스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 영상취재 : 양희승 VJ , 영상편집 : 김경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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