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사망보장과 고객이 원하는 부위별 암보장 특약만 골라 비갱신형으로 추가하는 '암명품 종신보험'을 15일 선보였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종신보험'에 'DIY형 암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라는 점이다. 종신보험에 가입하길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고객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암보장만을 추가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망보장을 기본으로 일반암·소액암·유사암·9가지 부위별암 등으로 세분화한 특약을 통해 나에게 맞는 맞춤형 암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일반암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만 추가할 수 있었던 부위별 암특약을 일반암 가입 없이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력·성별·건강상태·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른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기존 종신보험의 암보장 특약은 주로 '갱신형'으로 구성돼 나이가 올라가면 보험료가 상승한다. 이에 반해 이 상품의 주요 암보장특약은 모두 '비갱신형'으로 새롭게 설계했다.
비갱신형은 일정한 보험료를 정해진 기간 동안만 내면, 이후에는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 없이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사망보장은 최소화하면서 암보장은 극대화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사망보장(주계약)을 최소 200만원만 가입하면 원하는 암특약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해 가입의 편의성을 높였다.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종신보험에 일반암을 가입하지 않아도 초기 이 외의 갑상선암, 호흡기암, 간암 및 췌장암 등 필요한 부위별 암보장을 '비갱신형'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면서 "계약자들의 보험 이해도가 높아진 만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암명품 종신보험의 가입가능 연령은 만 15세에서 남성 71세, 여성 76세까지다.
만40세, 20년납, 해지환급금 보증형,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및 초기 이 외의 갑상선암보장특약, 호흡기암(폐암 및 후두함 포함) 보장특약, 간암 및 췌장암보장특약, 100세만기, 각각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남성 4만2050원, 여성 3만4730원이다.
한화생명은 상품 출시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보장분석 시스템인 '똑(talk) 똑(talk)한 암상세 보장분석'을 오픈했다. 고액암·일반암·유사암 3종으로 구분하던 암 보장분석을 17종으로 세분화해 고객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고객은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암보장을 확인, 원하는 특약만 골라 실속있게 가입할 수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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