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차량 전용 스마트 카드키를 공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나아이에서 공급하는 스마트 카드키는 신용카드 형태로 가방, 지갑 등에 휴대하기 좋고 일반 NFC 카드키와 달리 직접 차량에 태그하지 않고 소지하기만 해도 스마트키와 동일하게 도어 오픈, 웰컴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되는 싼타페 차량에 적용되는 스마트 카드키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휴대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현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베트남 싼타페 스마트 카드키 공급이 기존에 양산 중인 제네시스 전용 스마트 카드키 외에 다른 차종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첫 사례인 만큼,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이외 신규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늘리고 스마트 카드키 적용 차종과 지역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작년부터 제네시스 전용 스마트 카드키 공급을 시작하고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NFC 카드키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차량용 스마트카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커넥티드카등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편의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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