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코로나 확진 하루 평균 17만 명…다음 주 '부스터샷' 기대
입력 2021-09-15 07:00  | 수정 2021-09-15 07:14
【 앵커멘트 】
미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8개월 만에 또다시 하루 평균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환자실 부족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그나마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부스터샷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는 17만 2천 400여 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최고치를 보였던 1월 이후 8개월 만에 또다시 17만 명을 넘어섰고, 2주 전보다 8%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1천 827명 2주 전 보다 36%나 증가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미 남부 병원에선 중환자실 부족 현상이 위험할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앨라배마주와 플로리다주에서는 중환자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환자들이 넘쳐났고, 텍사스주는 중환자실 점유율이 95%를 넘겼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도 최근 1주일 24만 3천여 명으로 지난달 보다 3.4 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뉴욕시의 초 중고교생 100만 명의 아이들이 이번 주부터 18개월 만에 다시 등교를 시작하면서 기쁨과 함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빌 더블라지오 / 뉴욕 시장
뉴욕시에서 드디어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십시오. 학교에 다닐 준비가 됐죠?"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그래도, 다음 주 20일부터 3차 백신 접종, 부스터샷이 시작되고, 연말에는 12세 미만 백신 접종가능성도 있어 코로나 확산 저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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