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준성 "고발장 작성·전달 안 해…공수처 피의사실 공표 의심"
입력 2021-09-14 16:48  | 수정 2021-09-21 18:05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손준성 검사가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손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저로서도 어떤 경위로 이와 같은 의혹이 발생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수처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국정원장의 개입 의혹 등을 포함하여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수사를 통해 저의 결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에 공수처가 김웅 의원에게 본건 고발장을 보낸 사람이 저라고 확인해 준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공수처 관계자의 피의사실 공표행위가 의심된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손 검사는 지난 2일 뉴스버스 보도로 의혹이 제기된 지 나흘 만인 지난 6일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첫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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