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치료 안 되는 '슈퍼결핵' 환자 증가
입력 2009-10-04 14:55  | 수정 2009-10-04 14:55
결핵 발생은 점차 줄고 있지만, 치료가 안 되는 이른바 '슈퍼결핵' 환자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항생제가 거의 듣지 않는 '슈퍼결핵' 환자는 1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3%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 순이었습니다.
최 의원은 "결핵퇴치가 시급한 데도 보건복지가족부가 요청한 관련 예산 145억 원 중 23억 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삭감됐다"며 예산확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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