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방공무원 5년간 부정수령 수당 100억 원"
입력 2009-10-04 14:55  | 수정 2009-10-04 14:55
지방공무원들이 최근 5년간 부정 받은 각종 수당이 1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 김태원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16곳의 공무원들이 지난 5년간 부정하게 지급받은 가족수당은 95억 원을 넘었고 자녀학비보조수당도 6억 3천 만원이나 됐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지자체별 초과근무수당 부당지급액은 서울 2천343만 원, 인천 1천203만 원 등 모두 5천619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의원은 "관행적으로 각종 수당을 부당 수령하는 행위는 국민의 세금을 빼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정부는 이런 지방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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