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AEA "이란, 핵무기 제작정보 보유"
입력 2009-10-04 10:35  | 수정 2009-10-04 10:35
이란이 이미 핵폭탄을 자체 제작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주장이 국제원자력기구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IAEA의 한 유럽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이 내파형 핵무기를 설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는 결론의 IAEA 내부 기밀 분석보고서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IAEA는 이란이 핵무기 설계와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제3국에서 확보했으며 이 정보를 다시 자국의 필요에 맞게 적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문은 보고서 내용의 공개 여부를 두고 이를 공개하자는 IAEA 고위 관계자와 이란에 대한 "대립적 전략"에 반대하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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