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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받는 XX들"…장제원 아들 노엘, 결국 SNS 글 삭제
입력 2021-09-13 13:45  | 수정 2021-12-12 14:05
국민 88% 조롱 뉘앙스로 논란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비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을 빚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결국 SNS 글을 삭제했습니다.

노엘은 10일 자신의 노래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혹평을 받자, 이를 겨냥해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끼들이 인터넷에선 X나 센 척하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그는 곡과 관련없는 '재난지원금'이라는 키워드를 끌어들여 대상자들을 조롱한다는 '막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전에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비난하는가 하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내렸던 만큼 그의 부적절한 언행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했는지 노엘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와있던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은 게재 뒤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지만, 노엘은 13일 오전 현재 본인의 인스타그램 기존 게시물까지 모두 삭제한 상황입니다.


한편,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으나 과거 부적절한 행적이 드러나면서 하차했습니다. 특히 2019년에는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사고를 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재 그는 1인 기획사 글리치드 컴퍼니를 설립해 활동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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